
모처럼 번개팅 비슷한 여행이 잡혔다. 언니와 내 동생과의 만남. 그런데, 동생이 야외에서 고기 구워 먹는거 어때요? 우린 이구동성으로 좋아~~~~~ 참 언니는 별로 인 듯 하다. 예민한 분이니, 미세먼지가 안 좋은데 .... 한다. 이야~~ 불놀이야~ 우여곡절이 많은 우리 자매다. 슬픔도 많은 자매이다. 내가 어릴 적 화가 난다고 동생머리를 다치게 한 적이 있다. 상세히 묘사하면 난 죽일년이 될 지도 몰라 상세묘사는 안하기로 한다. 하지만, 그것을 그리 맘에 담아 두지 않았었다. 서로들 아이를 낳고 키우며 살아가는 인생살이에 한 겹, 두 겹, 주룸이 잡혀가다가 어느 날, "언니, 언니가 그 때 나 아프게 한 거 기억나? " 묻는 날이 있었다. 그 말은 듣고 온 ..